전남대 작년 과졸업생 취업 75%
“일자리 늘고 우수인재 몰려”
“일자리 늘고 우수인재 몰려”
최근 산림을 활용한 참살이 및 치유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비인기 학과였던 산림자원학과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남대는 6일 농업생명과학대 산림자원학부는 2013년 졸업생 64명 중 49명(75%)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학부는 2012년에도 80%, 2011년에는 71%의 취업률을 보여 3년 평균 취업률 75%를 기록했다. 특히 이 학부 내 임학전공 졸업생 13명이 지난해 산림청과 광주시청, 산림조합중앙회, 나주시청, 장흥군청 등에 취업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전국대학 알리미 자료를 보면, 2013년 순천대 산림자원학부 졸업생(24명)의 취업률은 80.9%에 달했다. 전북대도 지난해 산림자원학과 졸업생 취업률이 88.8%를 기록했다.
과거 농과대 임학과로 불리며 비인기 학과로 인식됐던 산림자원학과엔 7~8년 전부터 우수 인재들이 몰리고 있다. 전남대 산림자원학부 안영상 교수는 “산과 숲에서 휴식을 취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시대가 오면서 과거 방치했던 산림을 가꾸는 쪽으로 인식과 정책이 바뀌었다. 또 기후 변화로 산림재해도 늘었다”며 “이 때문에 산림을 가꾸고 자연재해를 관리할 행정기관 공무원이나 산림조합 직원, 연구사 등 일자리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엔 산림자원 전공자들이 개인 수목원을 조성해 펜션과 묶어 치유센터를 운영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전남대 관계자는 “대학 안에서 산림자원학과 입학생 수준이 상위 클래스로 바뀌었다. 산림직에 근무하는 부모들은 자녀들의 성적이 높아도 산림자원학과를 보낸다. 그만큼 직업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산림을 활용한 힐링과 치유, 산림교육 등과 관련된 일은 미래에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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