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동 지역에 9일까지 최고 80㎝의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쪽에 고기압이 위치한 가운데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일본 남해상으로 기압골이 발달해 이동함에 따라 한반도 주변으로 북고남저 형태의 기압계가 형성되면서, 동풍의 강도가 강해지는 7일과 8일 밤~9일 오전 사이에 강원도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6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9일까지 계산하면 강원도 영동의 최고 적설량은 80㎝를 넘을 수 있다”고 예상하고,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