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신밟기·낙화놀이·큰불놀이 등
수도권지역 다양한 행사 풍성
수도권지역 다양한 행사 풍성
14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서울 안에서도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경기도 여주에서 낙화놀이가 재연되는 등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도 풍성하다.
정월 대보름은 신라시대부터 지켜온 고유의 명절로 대보름 달빛이 질병과 재액을 물리친다고 여겨, 아침에 귀밝이술을 마시고 부럼을 깨물며, 나뭇더미를 쌓은 달집을 태우는 등 다채로운 풍속이 이어져 왔다.
서울시는 북촌문화센터에서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복으로 가득한 정월 대보름’ 행사를 열어 복조리 만들기, 지신밟기 등을 논다고 12일 전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도 14일 오후 1시부터 7시30분까지 귀밝이술 마시기, 부럼 깨기,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토요일인 15일 오후 한강생태공원 곳곳에서도 주말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도 대보름 행사가 준비돼 있다.
여주시는 옛 선비들이 뱃놀이, 시 짓기나 낭송(시회) 때 하던 ‘낙화놀이’를 재연한다. 15일 오후 6시 가남읍 본두2리 해촌마을에서 재연되는데, 정월 대보름 이튿날 행해지던 전통 민속놀이다. 소나무 껍질과 숯을 섞어 부순 가루에 잿물을 들이고 창호지로 말아 이른바 ‘낙화순대’를 만든다. 수백개의 낙화순대를 철사에 매달고 불을 붙이면, 불꽃이 땅에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옆에선 높이 7~8m, 둘레 4~5m 크기의 짚단더미에 불을 지피기도 한다.
경기도 안양시도 14일 오후 4시 만안구 박석교 안양천 둔치에서 대보름 축제를 열어 ‘만안답교놀이’를 비롯해 재현·신명·기원 등 3개 마당이 펼쳐진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도자공원에서도 15일 ‘2014 정월대보름 큰불놀이’ 행사를 여는데, 열기구를 타고 도자공원의 멋진 전경을 하늘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도 ‘민속문화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15일 행사에서는 연 만들기, 달빛 소원문 쓰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놀고, 난타와 사물놀이 공연도 준비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인 ‘퓨전국악단 구름’이 길놀이, 민요, 대동놀이 등을 무대에 올린다.
김기성 안창현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