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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준공영제 2006년 2월로

등록 2005-09-06 20:10수정 2005-09-06 20:10

운행관리시스템 늦어져 연기, 12월중 버스노선 대폭 개편
대구지하철 2호선 개통에 맞춰 오는 10월부터 시작하려던 대구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내년 2월로 연기됐다.

대구시는 “준공영제 준비 작업이 순조롭지 못해 애초 9월쯤 계획했던 준공영제를 내년 2월 1일로 연기할 계획이라”고 6일 발표했다.

대구시가 준공영제를 연기한데는 버스운행 관리 시스템인 비엠에스 작업이 늦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비엠에스 운영을 둘러싸고 업자와 의견 대립을 빚어오던 중 지난 8월 24일께 엘지시엔에스와 최종 계약을 맺었다. 대구시 쪽은 “비엠에스 관련 예산이 한정돼 있어 운영업자와 협상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비엠에스 작업을 내년 1월23일쯤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엠에스는 시내버스에 단말기를 붙인 뒤 버스종합 사령실에서 버스 운행실적과 배차 간격, 개문 발차 여부, 난폭운전, 버스 운행속도 등을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또 현재 추진중인 버스전용 차선 보완 작업과 지하철 환승 정류장 설치, 지하철 역에 맞춘 버스 정류장 이전 등도 10월까지는 끝내기가 불가능해 대구시는 올해 연말까지 작업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학생들이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12월 중에 버스노선을 바꿀 계획이다. 현재 대구시내를 운행중인 노선 106곳을 급행, 간선, 순환선, 지선 등 4개 기능별로 나눠 버스 노선을 대폭 개편한다는 계획을 마련중이다. 시는 버스노선 개편 폭이 1998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2004년 7월부터 기획단을 꾸려 시내버스 준공영제 준비작업을 해왔다.


대구시 류한국 교통국장은 “내년 2월 준공영제를 시작한 뒤 내년 하반기쯤 현재 차이를 보이는 지하철 요금과 버스 요금을 단일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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