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만9261명 늘어
경남 인구가 340만명을 넘어섰다.
경남도는 20일 “주민등록 인구 집계 결과 지난해 12월31일 현재 경남 인구는 남자 172만8359명, 여자 167만4587명 등 340만2946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집계 결과를 보면, 지난 한 해 경남 인구는 1만9448가구 1만9261명 늘어났다. 가구당 평균 인구는 2.52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3만28명, 사망자는 2만98명이었다. 14살 이하 유소년 인구는 51만9866명에서 50만6680명으로 1만3186명 줄어든 반면, 65살 이상 노인 인구는 41만4831명에서 43만1646명으로 1만6815명 늘었다. 100살 이상 장수 노인은 489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인구는 창원(109만8752명), 김해(53만8181명), 진주(34만1201명), 양산(28만4152명), 거제(25만3349명) 등 순서로 나타났다. 의령군은 3만136명으로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적었다. 이는 창원시 내서읍 인구 7만3497명의 41%에 불과한 것이다.
외국 출신은 6만9126명으로 경남 전체 인구의 2%를 넘어섰다. 출신 국가는 베트남(1만6624명), 중국(7129명), 우즈베키스탄(5789명), 인도네시아(5682명), 스리랑카(3524명) 등 순서로 나타났다. 한국에 온 이유는 취업(58.2%)과 결혼(10.5%)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