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강연회·음악회 등 열려
* 3대 주력산업 : 석유화학·자동차·조선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을 기념하는 행사가 다음달부터 다채롭게 펼쳐진다.
울산시는 다음달 20~23일 화학의 날, 5월9~12일 자동차의 날, 6월27일~7월27일 조선해양의 날 등 3대 주력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치르기로 하고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화학의 날 기간엔 21일 오후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대)에서 2009년도 노벨화학상을 받은 이스라엘 화학자 아다 요나트와 국내 저명한 과학자를 특별 초청하는 글로벌 리더 초청 강연회가 마련된다. 이날 오전엔 정밀화학 핵심 소재·부품의 세계적인 공급기지가 될 ‘학남정밀화학소재부품단지’ 준공식과 지역 기업에 연구개발 등 업무 편의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 기공식도 열린다. 또 중소기업 발전 전략 세미나와 화학인 체육대회, 이동화학관 운영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자동차의 날에는 미래 자동차산업 발전 방안 세미나, 학생 모형 에프원(F1) 자동차 제작 경주대회, 기념 콘서트,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등이 펼쳐진다.
조선해양의 날에는 조선해양축제와 연계해 조선·해양 전문가 기술 세미나, 조선해양 영상음악회, 전국 기발한 배 콘테스트, 모래조각 체험교실, 황토풀 체험, 방어 잡기, 얼음배 조각대회 등이 열린다.
각 산업의 날 행사 기간에는 관련 기업체 현장 견학도 예정돼 있다.
울산 3대 주력산업의 날은 각각 1968년 3월22일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기공식, 1999년 5월12일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대 돌파, 1974년 6월28일 울산 최초의 26만t급 원유 운반선 명명식 등을 기념해 2006년 제정됐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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