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양사고 30% 감축 목표를 달성한 해양경찰청이 올해도 같은 목표 달성에 도전한다.
해양경찰청은 25일 기자 설명회를 열어 해양사고 30% 줄이기, 해양재난 대응체계 고도화, 기업형 불법조업 근절 등 3대 정책목표를 발표했다.
해경은 해양 관련 기관·단체를 포함한 안전협의체를 확대해 운영하고 사고 다발 해역과 고위험 선박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해, 해양사고를 3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구명조끼 착용률을 더욱 높이고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는 1052건으로, 2010∼12년 연평균 사고 1670건보다 37% 감소했다. 지난해 연안사고 인명 피해도 133명으로, 최근 3년 연평균 피해 243명보다 45% 줄었다.
해경은 항공구조팀 운영, 무인잠수정 도입, 응급구조사 확충을 추진하며 해양재난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맞춤형 기획수사로 무허가 조업, 조업구역 위반 등 고질적인 기업형 불법조업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해경은 △불법조업 외국어선 근절 △해양오염 사고 대응 강화 △독도·이어도 해역 경비 강화 등을 주요 현안으로 설정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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