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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항일화가’ 효산 통해 본 전북 근현대 서화

등록 2014-02-27 20:30

전북도립미술관, 들머리서 기획전
전북도립미술관이 4월20일까지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들머리 전시관에서 개관 10돌 기획전 ‘효산 이광열-필묵의 흐름’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시·글씨·그림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인 향토사학자 효산 이광열(1885~1966)이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 끼친 영향력을 밝혀 전북미술사의 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는 효산의 서예, 문인화, 전각, 사료 등 100여점, 효산의 필묵을 이어받은 두 아들인 인당 이영균과 윤당 이기봉의 작품 30여점, 특별한 인연을 맺은 고암 이응노(1904~1989)와 묵로 이용우(1902~1952)의 작품 등 모두 160여점이 선보인다.

일제강점기 때 항일정신을 불태운 효산은 글씨와 그림(사군자) 분야에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1927년과 1928년 조선미술전람회 작품을 출품해 입선했고, 1930년 일본 교토문예전에서 입선하기도 했다. 이흥재 도립미술관장은 “예향의 고장에서 큰 역할을 하며 근현대 전북지역 서화를 주도했던 효산을 되살리는 데 이번 전시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063)290-6888.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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