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53) 통합진보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윤씨는 3일 출마선언문에서 “새누리당의 텃밭인 경북에서 새누리당의 오만과 횡포를 폭로하고,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알려내겠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정당과 정부는 이 땅에 발 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씨는 무상급식 경북운동본부 공동본부장, 한국비정규노조 위원장 등을 지냈다.
통합진보당 경북도당은 이날 경주시장 후보에 이광춘(45) 전 경주민주청년회장, 안동시장 후보에 박종규(49)씨를 각각 공천했다. 또 허영태(42·포항), 황병열(48·포항), 이문희(42·경주)씨 등 경북도의원 출마자 3명과 포항시의원에 도전하는 민병욱(35)씨 등 기초의원 후보자 15명을 발표했다. 대구/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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