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두꺼운 외투 입어 상처 깊지않아”…경찰, 용의자 추적
3일 오전 8시께 제주시 한 여자중학교에서 400~500m 떨어진 거리에서 학교 입학식에 가던 ㄱ(12)양이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ㄱ양은 흉기에 복부를 찔려 너비 1㎝, 깊이 5~6㎝ 상처를 입었으며,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피습 당시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어서 장기까지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ㄱ양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을 40대 남성으로 추정하고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폐회로텔레비전(CCTV) 화면을 분석하는 등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학교 쪽은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인근 파출소에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해주도록 요청했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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