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까지 두왕동 테크노단지에
울산 산학융합지구가 내년 8월 완공된다.
울산시는 3일 “울산 남구 두왕동 테크노산업단지 안 11만5710㎡에 건축면적 3만6280㎡의 울산 산학융합지구를 내년 8월까지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학융합지구에 들어가는 대학과 연구소는 현장 중심의 산학 일체형 시설을 갖추고, 지역 중소기업은 부설 연구소를 설치해 교육·연구·일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향상, 새로운 일자리 창출, 구인·구직난 해소, 노동자 학업 기회 확대, 노동자 복지 증진 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엔 울산시,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대), 울산대, 울산과학대, 화학연구원, 화학융합시험연구원, 울산 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8개 기관과 300여개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조성 비용은 국비 230억원, 시비 250억원, 민간자본 534억원 등 1014억원이다. 연간 40억~50억원의 산학 융합 프로그램 운영비는 국비로 충당한다.
정부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노동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울산과 경북, 경기, 충북, 전남·북 등 전국 6곳에 산학융합지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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