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27일 주총 ‘등기이사 선임’ 상정
시민단체 “주주가치 훼손했는데
다시 등기이사 선임되는 건 부당”
시민단체 “주주가치 훼손했는데
다시 등기이사 선임되는 건 부당”
아시아나항공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새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박 회장이 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2010년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지 3년여 만에 다시 아시아나항공 경영 일선에 복귀하는 셈이다. 박 회장은 2010년 금호산업의 워크아웃에 책임을 지고 경영에서 손을 뗐다가 지난해 11월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을 졸업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등기이사로 복귀하기도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박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경영 복귀는 채권단 요청에 따른 것이다. 채권단이 박 회장의 경영 노하우를 인정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원했고, 박 회장은 경영 정상화 이행을 책임지는 차원에서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시절 금호산업에 대한 지원 등으로 주주가치 훼손에 앞장섰던 박 회장이 다시 등기이사로 선임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아시아나항공이 2009년 12월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던 금호산업 기업어음(CP) 790억원어치를 매입할 당시 박 회장이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 대표이사였던 점을 들어 박 회장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채권단 자율협약을 맺은 상태이고, 2013년에는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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