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5일…충북선 처음
10여개국 작가 등 참여 예정
10여개국 작가 등 참여 예정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에서 ‘공예·디자인 페어’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페어’는 미술·공예 등 예술품 유통 시장으로 대부분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열려 왔으며, 충북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이 시장에는 국내 작가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10여개국 작가와 공방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주문화산업재단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참여했던 핀란드, 독일 등 유럽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작가들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 페어에서는 유통뿐 아니라 공예를 기본으로 음식, 음악, 정원, 실내장식 등 다양한 생활 예술 장르간 접목도 시도할 참이다. 행사 기간 동안 공예·디자인 작가와 소비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공예 토론회·세미나 등도 준비하고 있다.
안승현 청주문화산업재단 부장은 “청주를 세계 공예 유통의 중심으로 키우려고 공예·디자인 유통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참여 작가가 제한적이었던 공모제의 한계와 심사위원이나 큐레이터 등의 손을 거친 작품만 접할 수 있는 기회의 한계를 뛰어넘어 작가와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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