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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남 올해부터 고입시험 부활

등록 2014-03-31 20:58

일반고·자율형공립고 진학때
내신·선발고사 각 50%씩 반영
특목고·특성화고는 내신 100% 유지
2015학년도부터 경남지역 중학생도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선발고사를 쳐야 한다.

경남도교육청은 31일 “경남지역 고등학교 입학전형 방식을 내신 성적만으로 평가하던 것에서 2015학년도부터 내신 성적과 선발고사 성적을 50%씩 반영하는 것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 경남에서 일반고나 자율형공립고에 진학하려는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은 오는 12월19일 2015학년도 고입 선발고사를 쳐야 한다. 하지만 마이스터고·외국어고·과학고·예술고·체육고 등 특수목적고나 특성화고에 진학하려는 학생은 선발고사를 치지 않고 내신 성적만 100% 반영하는 현재의 전형 방식을 따른다.

선발고사는 국어(30문제 37.5점), 사회(24문제 30점), 영어(26문제 32.5점), 과학(26문제 32.5점), 도덕(12문제 15점), 수학(26문제 32.5점), 기술·가정(16문제 20점) 등 7개 과목 160문제 200점 만점으로 이뤄진다. 문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중학교 1~3학년 과정에서 고루 출제하며, 국어·영어 지문은 교과서 밖의 것을 활용할 수 있다. 영어 시험에는 듣기평가 10문제가 출제된다. 모든 문제는 5지 택1 형이다. 시험시간은 아침 8시50분부터 오후 1시20분까지이다. 내신 성적의 학년별 반영 비율은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이며 교과영역 80%, 비교과영역 20%가 반영된다.

성기홍 경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해 2012년 고입 전형 방법 개선안을 확정해 내년부터 시행하게 됐다. 내년부터 바뀌는 고입 전형 방식은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이후 취약시기 학사 운영의 정상화와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에게 만회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등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에서는 2002년 고입 연합고사가 폐지됐다. 하지만 경남지역 고등학생의 학력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지자, 경남도교육청은 고등학생 학력 수준 향상을 위해 중학교 교육 정상화를 꾀하겠다며 2012년 1월19일 고입 연합고사 부활을 결정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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