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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에서 발견한 ‘귀하신 몸’ 하늘다람쥐·노란목도리담비

등록 2014-04-01 20:23수정 2014-04-02 11:06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하늘다람쥐와 노란목도리담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하늘다람쥐와 노란목도리담비
멸종위기 2급…무인카메라에 찍혀
국립공원관리공단 덕유산사무소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하늘다람쥐와 노란목도리담비(사진)가 무인카메라에 3월 초에 찍혔다고 1일 밝혔다.

덕유산사무소는 정상부가 아닌 저지대 위주의 야생동물 이동 현황을 관찰하기 위해 모두 13대의 무인카메라를 지난 2월 설치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하늘다람쥐는 지난달 5일 저녁 6시35분께 무주구천동 탐방로 주변에 있는, 조류의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한 인공둥지에서 찍혔다. 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노란목도리담비도 지난달 5일 아침 8시39분께 안성탐방지원센터 주변에서 3마리가 찍힌 덕분에 영상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고라니·족제비 등 포유류와 어치·박새 등 조류도 관찰됐다.

조류의 인공둥지에서 발견된 하늘다람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겨울을 나기 위해 인공둥지를 다시 찾은 것으로 보이고, 담비도 먹이를 찾으러 저지대까지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손영조 덕유산사무소 자연보전과장은 “야생생물의 서식지 안정을 위해 덫과 올무 등 불법 사냥도구를 수거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것이다. 앞으로 식물의 잎이 나고 꽃이 피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무인카메라를 더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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