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중·고 이전예정 터
학교터 좁아 상리동으로 2008년 이전
대구 계성고등학교가 2008년 3월 대구시 서구 상리동으로 옮긴다.
대구시 교육청은 “현재 중구 대신동에 자리잡은 계성중·고교의 터가 좁고 50년 이상된 건물이 낡아 서구 상리동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계성고교는 2008년 3월까지 학교를 옮기고, 계성중학교는 2012년 3월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새로 옮기는 계성중·고교의 면적은 1만4천여평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성중·고 쪽은 대구시에서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되는대로 이전 절차를 밟기로 했다. 대구시 교육청관계자는 “2012년 계성중고교를 옮긴 뒤 중구 대신동 터 1만1천여명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아직 학교 재단에서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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