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호(50·오른쪽 사진) 전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과 박민성(40·왼쪽) 사회복지연대 사무처장 .
추천위 꾸려 전문성·독립성 심사
“북구·동래구서 시의원 출마 예정”
“북구·동래구서 시의원 출마 예정”
부산의 시민단체들이 6·4 지방선거에 시민후보를 출마시켜 관심을 끈다.
김종민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오흥숙 생명의전화 원장,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회장 등 부산의 시민단체 대표 20명으로 꾸려진 ‘부산 6·4 지방선거 시민후보추천위원회’는 2일 “손동호(50) 전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과 박민성(40) 사회복지연대 사무처장 등 2명을 1차 시민후보로 선정했다. 손 후보와 박 후보는 부산시의원 선거에서 북구 3선거구(화명2·금곡동)와 동래구 1선거구(명륜·복산·수민동)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천위는 서류심사와 회의를 열어 전문성과 도덕성, 시민사회가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 등 기준 적합도를 따져 두 사람을 시민후보로 확정했다.
대학생 시절 학생운동을 한 손 전 사무처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2년 뒤인 1994년 부산생활협동조합 상무이사를 시작으로 20년 동안 부산에서 시민운동을 벌이고 있다.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부산시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북구지역 심야버스 운행 운동을 벌인 북구시민네트워크 대표 등을 지냈다.
박 사무처장은 신라대 학생 시절이던 2002~2005년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시민사업팀장을 맡았다. 2006년부터 사회복지연대 사무처장을 지내며 사회복지 예산 20% 확보 운동과 시민주주형 복지법인 ‘우리마을’ 설립을 이끄는 등 저소득층 자립·지원 활동을 벌였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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