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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북대병원 로비 벽에 나무가 파릇파릇

등록 2014-04-03 20:27

전북대병원 본관 로비 수납창구 뒤편 벽에 환자들에게 편한 공간이 되도록 초록 잎이 가득한 나무가 그려져 있다.  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병원 본관 로비 수납창구 뒤편 벽에 환자들에게 편한 공간이 되도록 초록 잎이 가득한 나무가 그려져 있다. 전북대병원 제공
직원들 수납창구 벽화 그려 호평
전북대병원 본관 로비 벽면에 초록색이 가득한 힐링 벽화가 등장했다.

지난달 30일 이 병원 원무과 직원과 가족 15명이 벽화작업을 진행했다. 하루 꼬박 걸린 작업으로 길이 20m, 높이 2.5m의 흰색 벽면에 초록잎이 무성한 나무 5그루가 탄생했다.

이 작업은 환자들의 정서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원무과가 자체적으로 벽화 아이디어를 내 펼쳤다. 대학 때 미술을 전공한 직원이 디자인을 직접했고, 색칠은 손재주가 좋은 직원들이 참여했다.

벽화를 디자인한 김대웅씨는 “미술 전공을 의미있는 일을 하는 데 살릴 수 있어서 무척 기뻤다. 벽화를 보고 즐거워하는 환자들을 보면 마음이 뿌듯해진다”고 말했다. 두 딸과 함께 참여한 직원 정영춘씨는 “환자들을 위한 벽화작업에 함께하자는 제안을 딸들이 흔쾌히 받아들였다. 희망을 담아 녹색 잎을 그리는 자식들의 모습이 대견스러웠다”고 말했다.

병원을 자주 찾는다는 김종성(54)씨는 “벽화가 생기니까 창구가 예전보다 훨씬 밝게 살아났다. 벚꽃과 개나리가 피는 4월의 봄기운이 로비에도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다”고 반겼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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