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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 치매노인 증가…두달새 실종 26건

등록 2014-04-10 23:33

65살 이상중 72.80명…9.2% 차지
최근 4년 사이 24%나 늘어나
제주지역의 치매 노인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도가 발표한 제주도 치매 관리 중점 추진계획을 보면, 제주지역의 65살 이상 노인인구 7만9305명 가운데 치매 노인은 7280명으로 9.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5살 이상 노인인구수가 2010년 6만6706명에서 올해 7만9305명으로 18.9%(1만2599명) 증가한 데 견줘 같은 시기 치매 노인은 5870명에서 7280명으로 24%(1410명)나 증가한 것이다.

이렇게 치매 노인이 증가하면서 제주도 내 치매 노인의 실종사고도 급증해 2011년 54건에서 2012년에는 89건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94건이 발생해 4일에 한명 정도씩 실종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는 2개월 사이에 26건의 치매 노인 실종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는 다른 시·도에 설치돼 있는 광역치매센터를 올해 추진하기로 했다. 광역치매센터는 치매 예방 및 치매 노인에 대한 전문적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어 필요한 시설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치매 관련 서비스 제공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치매 과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인증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보건소의 치매 선별검사 및 치매 노인 사례 관리 등에 필요한 지원인력을 보건소별로 1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또 26~37시간에 그치는 치매 노인 재가 돌봄서비스 제공시간을 지방비를 지원해 월 10~15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밖에 치매 노인들의 실종사고를 막기 위해 행정기관에서 위치추적기를 구입해 치매 등록자와 치매 의심자 등에게 무상으로 임대하기로 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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