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노동단체, 공약 채택 요청
경남지역 노동단체들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6700원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저임금 현실화 경남운동본부’는 15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현재 시간당 5210원보다 28.6% 많은 6700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최저임금 경남본부는 6·4 지방선거에 나서는 모든 후보에게 ‘생활임금 조례 제정’을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최저임금 경남본부는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노동소득분배율 등 통계 수치와 저임금노동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액을 정했다. 노동자들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최저임금 현실화와 관련 제도 개선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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