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새달 9~11일 실시
세월호 참사로 경기지역 진보진영의 경기 교육감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 경선 일정이 5월9~11일로 연기됐다.
‘민주개혁단일교육감후보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4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자를 추모하는 애도의 물결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희생자와 실종자, 유가족의 고통이 큰 상태에서 이번주 25일부터 예정된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 경선 일정을 진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연기 이유를 밝혔다. 이번 연기는 권오일 전 에바다학교 교장, 이재삼 경기도 교육의원,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최창의 경기도 교육의원 등 진보진영 경선에 참여한 네 후보간 합의로 이뤄졌다고 추진위는 밝혔다.
추진위는 “경선 일정은 연기됐으나 5월9~10일 이틀간 여론조사(40%)와 참여를 신청한 20여만명의 선거인단으로 이뤄진 선거인단 투표(60%)를 합산하는 기존의 경선룰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진보진영의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은 지난 18~2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번주 25일로 1차 연기된 바 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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