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울산 나사리 토종닭농가 AI 확진

등록 2014-04-24 21:57

시, 차단방역·가금류 7천마리 살처분
웅촌면 농가 발생 뒤 6년만에 재발
울산의 한 축산농가에서 폐사한 닭들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시가 살처분 및 긴급방역대책에 나섰다.

울산시는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의 한 축산농가에서 키우던 토종닭 70여마리가 최근 닷새 동안 폐사해 23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부검 및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H5N8형)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24일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보내 가축과 사람, 차량 등에 대한 차단방역을 하고, 이날 오후 이 농가의 토종닭 7000마리와 오리 13마리, 칠면조 6마리, 거위 3마리 등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했다.

이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로 폐사한 닭은 지난해 7월 경남 창원에서 들여온 1000마리 가운데 일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농가 외에 주변 500m 안 오염지역에 닭과 오리 등을 키우는 농가는 없으나, 500m~3㎞ 범위 안 위험지역엔 10농가에서 4000마리의 닭과 오리를, 10㎞ 범위 안 경계지역엔 47농가에서 5000마리의 닭과 오리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이들 농가에 대해 가축과 사람 등의 이동제한 조처를 했다.

울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는 2008년 4월 울주군 웅촌면의 한 농가에서 발생한 뒤 6년 만이다.

울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