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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김용서·염태영 전현직 시장 8년만에 또 붙었다

등록 2014-05-19 22:11

6·4 지방선거 화제의 승부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
수원시는 경기도 ‘정치 1번지’다. 인구 119만명으로 전국 244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인 수원시는 경기도지사 등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의 표심을 대표할 만한 격전지다. 특히 수원시장 선거는 7월30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전초전 양상까지 띠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구 4곳 가운데 남경필 의원(새누리당)과 김진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경기지사로 출마하면서 의원직을 사퇴한데다, 신장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의 의원직 상실로 자리가 빈 권선구까지 무려 3곳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이번 수원시장 선거는 전·현직 시장의 ‘8년 만의 재대결’이다. 현직 시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염태영 후보와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는 2006년 민선 4기 지방선거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엔 김용서 후보가 한나라당 소속 현직 시장이었고, 열린우리당 후보로 도전했던 염 후보가 패했다. 염 후보는 4년 뒤 2010년 현재의 민선 5기 시장선거에 재도전해 당선됐다.

20년의 나이 차이는 있지만 두 후보는 모두 수원 토박이다. 그러나 김 후보는 수원시의원과 시장을, 염 후보는 시민환경운동과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내는 등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김 “도매시장 현대화”
염 “무지개 복지도시”

김 후보는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확장 이전과 현대화를 공약했다.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행제 도입 등 안전도시 공약도 내걸었다. 염 후보는 안전도시 공약으로 초등학교 3학년 생존수영 무료강습 등을 약속했다. 도시철도 1호선 노면전차(트램) 전면 도입과 버스 운영체계 개선 외에 미취학 아동 건강검진, 초·중등 여학생 초경바우처, 임산부 건강진단 등 ‘무지개 복지도시’라는 이색 공약도 내걸었다.

4년 만에 복귀하려는 전직 시장 출신의 김 후보가 프로야구 10구단과 수원고등법원 유치를 비롯해 수인선 지하화 등 해묵은 수원 현안을 무난히 풀어낸 현직 시장 염 후보의 아성을 얼마나 공략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합진보당에서는 임미숙(44·여·전 경기 자주여성연대 상임대표) 후보, 정의당에서는 김규화(51·수원시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회장) 후보가 출마했다. 임 후보는 위탁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김 후보는 시립노인요양병원 건립을 각각 공약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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