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정의당 조승수, 노동당 이갑용 후보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사진 왼쪽), 정의당 조승수(가운데), 노동당 이갑용(오른쪽) 후보가 ‘핵으로부터 안전한 울산 만들기’를 공약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과 울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핵으로부터 안전한 울산 만들기’ 공약 협약서에 이들 세 후보의 서명을 받았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3일 울산시장 후보들에게 핵으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위해 △노후 핵발전소 폐쇄 △방사능 학교급식 제한 조례 제정 △원자력행정 지방자치 참여 확대 등의 공약을 제안해 답변을 받았다.
세 야당 후보는 3가지 공약 제안에 모두 동의했으나, 새누리당 김기현 후보는 노후 핵발전소 폐쇄에만 동의하고 나머지에 대해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답변하지 않았다. 글·사진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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