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기업경기가 4.4분기에도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제조.건설.유통업 등 320개 업체를 대상으로 ‘4.4분기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기업경기 실사지수(BSI)가 제조업 91, 건설업 73, 유통업 74로 기준치 100에 크게 못미쳤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경기전망 BSI는 2002년 4.4분기 이후 12분기째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기 침체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업종별 BSI는 종이 및 종이제품 90, 섬유.의복제품 68, 산업용화학 및 화학제품 50, 1차금속 88 등으로 기준치를 밑돌았고, 조립금속 및 기계장비 제조업 105, 비금속 광물 107, 음.식료품 119 등은 기준치를 넘었다.
또 수출 BSI는 101이었으나 내수 74, 제품 판매가 72, 제품재고가 92, 원재료 구입가 50, 자금사정 69, 설비투자 95 등은 기준치 이하였다.
이와 함께 4.4분기 인력채용 계획이 있는 업체는 26.9%에 머물렀지만 계획이 없다는 업체는 73.1%나 됐다.
인력충원때 어려운 요인은 ‘3D업종에 대한 근무기피’(45.9%)가 가장 많았고, ‘지속적인 임금상승’(30.8%), ‘정보 부족’(8.6%) 등이 뒤를 이었다.
고유가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 원화강세 지속 등이 제조업체의 채산성을 악화시키고, 소비심리 하락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내수 회복을 어렵게 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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