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방송사 취재 열기에 촬영지 관광객 줄이어
강원도내 영화촬영지가 영화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삼척시는 한류 열풍의 1등 공신인 배용준씨가 주연을 한 영화 〈외출〉이 촬영 때부터 일본에서 화제를 일으키면서 일본 여성들의 단체관광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도쿄 사이타마돔에서 열린 〈외출〉 홍보 행사에 일본의 열렬 팬 3만여명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는 등 드라마 〈겨울연가〉에 이어 배용준 신드롬이 일본 열도를 또다시 강타할 조짐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일본 간사이티브이 프로그램 취재팀을 초청해 13~1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한류 관광 코스를 중심으로 취재하도록 협조를 하고 있다.
이번에 초청된 취재팀은 삼척에서 죽서루, 삼척의료원 등의 영화 〈외출〉 촬영지와 주인공인 배용준씨와 손예진씨가 묵었던 호텔 객실 내부, 〈겨울연가〉의 무대인 춘천 명동거리, 남이섬, 준상이네 집 등을 자세히 취재해 일본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촬영지인 평창군 미탄면 율치리 옛 탄광촌의 산간마을에도 영화 흥행 성공과 더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413번 지방도에서 승용차 한대가 겨우 빠져나갈 정도로 좁은 외길을 따라 1.5㎞ 정도 올라간 산 아래 세트장에는 휴일에는 3천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려들어 발디딜 틈조차 없는 상태다.
춘천/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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