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년뒤 소득증대 큰 도움”
우리나라 참조기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황금어장인 제주 추자도 해역에 어린 참조기를 놓아준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도 남서해역 월동장에서 이뤄진 남획으로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는 참조기 자원을 늘리기 위해 경남 남해군의 민간수산종묘배양장에서 기른 어린 참조기 25만여마리를 구입해 17일 추자도 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방류되는 어린 참조기는 3개월 정도 자란 것으로 크기는 5~7㎝ 정도다. 방류 작업에는 추자도어선주협회(회장 이강구) 어선어업인들이 참가한다.
도는 그동안 돌돔·참돔·쏨뱅이 등 연안 정착성 어류 위주로 방류사업을 해왔으며 어린 참조기를 제주 연근해에 대량 방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희범 도 수산자원담당은 “최근 어구·어법의 발달로 참조기가 남획되면서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다. 방류된 어린 참조기는 1년쯤 지나면 20㎝ 이상 성어로 자라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방류가 다음달 11~13일 열리는 ‘제7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에 앞서 이뤄져 참조기 주생산지라는 지역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들어 5개월 동안 제주도 내 수협의 참조기 위판 실적은 1545t, 160억7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45t, 181억3400만원보다 물량은 6.1%(100t), 금액은 11.3%(20억5600만원) 줄었다. 지난해는 도내 어선 63척이 참조기를 포함한 조기류 1만1184t을 잡아 786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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