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김영준·배덕광 등 8명 등록
6·4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당선된 서병수 전 국회의원이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다음달 30일 치러지는 부산 해운대·기장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새누리당 쪽 인사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석동현(54) 전 부산지검장은 1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16일엔 신문기자 출신으로 서병수 국회의원 보좌관, 부산시장 특별보좌관 등을 지낸 김영준(54) 포럼부산비전 공동대표가 출마를 선언했다. 배덕광 전 부산 해운대구청장도 지난 11일 출마 선언을 했다.
이에 따라 17일 현재 해운대·기장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예정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김정희(61) 전 한국무궁화회 총재, 김세현(57)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 박지형(40) 전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법률특보, 안경률(66)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 허범도(64) 전 국회의원 등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야권에선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거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가 없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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