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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15일 ‘외국인교수 한가위축제’

등록 2005-09-14 21:57수정 2005-09-14 21:57

교수님 고국이랑 명절풍습 달라요?
부산 신라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15일 낮 12시 교내 예락뜰 야외공연장에서 외국인 교수 31명을 초청해 ‘외국인 교원 한가위 축제 한마당’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일본, 미국, 아일랜드, 뉴질랜드, 캐나다, 필리핀 등 각국 출신의 외국인 교수들이 정홍섭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 교수들과 함께 참가해 한국 전통차례 지내기와 송편빚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음식 및 놀이문화 체험을 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명절풍습과 자기 고국의 명절문화를 비교하고, 한국생활의 적응력을 높이며, 향수도 달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출신의 장옌카오 교수(교양학부)는 “중국의 중추절 풍습과 한국의 한가위 풍습을 비교체험 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한국명절 체험이 학생들의 교과지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 출신의 메리 테레사 오닐 교수(국제관계학과)도 “책이나 텔레비전을 통해서만 보던 한국의 추석맞이 행사에 직접 참가하게 돼 마음이 설렌다”며 “한국인 동료교수들과 어울려 한국의 명절풍습을 체험함으로써 한국인들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반겼다.

김상권 교무처장은 “그동안 외국인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해온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외국인 교수들에게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외국인 학생뿐 아니라 교수들도 빨리 한국문화에 적응해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고 우호감도 깊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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