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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세운4구역’은 여전히 빌딩 8채로 통합개발

등록 2014-07-08 22:08

“철거형 개발 재검토해야” 의견도
서울시가 한양도성 안쪽 역사도심지에서 철거형 개발을 막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역사도심지에 속하는 종로구 예지동 ‘세운4구역’에서는 여전히 철거형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8일 시행사인 에스에이치(SH)공사가 추진 중인 개발계획을 보면, 세운4구역은 원래 작게 나뉜 수많은 필지로 구분돼 있지만 개발이 진행되면 전부 철거되고 빌딩 8채로 통합된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개발계획은 2009년 오세훈 시장 시절부터 추진돼 왔는데, 박원순 시장은 “옛 도시구조를 고려해 소규모 분할하고, 구역별 여건에 따라 규모를 다양화”하는 식으로 개발 방식을 바꾸었다. 세운상가도 철거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세운4구역’은 사업이 일부 진행되고 있다는 이유로 제외돼 통합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건축법인 광장의 김원 대표는 “도시 조형적 관점에서 볼 때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세운4구역 개발계획을 심의 중인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한 위원은 “도시계획의 철학이 바뀌었는데도 오래전에 정해진 틀에 따라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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