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이틀 예울마루서
조선시대에 표류한 네델란드 선원 하멜의 이야기를 그린 창착 오페라 <귀항>(Homeward Voyage)이 11, 12일 전남 여수 예울마루 대공연장에 올려진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공연된 <귀항>은 17세기 중엽 조선시대와 여수 종포 바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네덜란드 선원들과 전라좌수영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이 작품은 가장 한국적이며 향토색 짙은 종합예술로 평가받으며 매 공연 성공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제5회 대한오페라대상 창작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2012년 5~8월 여수엑스포 기간 동안 공연된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 중 여수를 대표하는 콘텐츠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멜은 <하멜표류기>의 작가로 1653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선원으로 일본 나가사키로 항해하던 중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가 제주도에 도착해 조선에서 13년7개월의 생활을 보냈다. 이 가운데 3년6개월을 여수(전라좌수영)에서 생활하다가 1666년 9월4일(음력 8월6일)에 일행 8명과 함께 여수 앞바다를 거쳐 전라좌수영을 탈출했다. <하멜 표류기>는 조선의 존재를 유럽인들에게 알렸을 뿐만 아니라 당시 조선의 사회 실정과 풍속, 생활 등을 파악하는 데 귀중한 사료가 되고 있다.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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