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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반 송전탑 연대…협동조합 ‘밀양의 친구들’ 창립

등록 2014-07-10 22:19

1계좌 1만원·회원 78명으로 출발
산지 직거래 등 연대 프로그램 운영
초고압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경남 밀양 주민들이 전국의 연대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협동조합 ‘밀양의 친구들’을 만들었다.

‘밀양 765㎸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와 밀양 주민 60여명은 지난 7일 저녁 밀양시 삼문동 밀양두레기금 너른마당에서 협동조합 ‘밀양의 친구들’ 창립총회를 열었다. 협동조합 등록 절차는 이달 중순 마무리될 예정이다.

‘밀양의 친구들’은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팔며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나눔장터 ‘밀양장날’을 열고, 온라인 판매를 통해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전국의 연대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또 연대자들의 밀양 현지방문 프로그램과 귀농·인문학 강좌도 운영할 방침이다.

회원 78명의 기금 400여만원으로 출발했으며, 대책위 공동대표인 김준한 신부가 이사장을 맡았다. 누구라도 1만원 이상 출자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밀양의 친구들’은 곧 회원이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한 이사장은 “‘밀양의 친구들’은 초고압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도시 연대자들과 주민들을 이어주는 훌륭한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위 누리집(my765kvout.tistory.com) 참조.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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