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21일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 본사 울산 이전 및 새사옥 입주 기념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한국동서발전의 울산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정책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울산으로 옮긴 공공기관은 2012년 12월 가장 먼저 이전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와 올해 2~6월 잇따라 이전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에 이어 한국동서발전이 5번째다.
한국동서발전은 2001년 창사 이래 전력자원의 개발과 발전 및 이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공공기관이다. 전체 2000여 명의 직원 가운데 본사인원 27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울산 새청사는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건물 연면적 2만4980㎡)로, 2012년 5월 착공해 지난 4월 준공한 뒤 이미 지난달 16일 이전을 마무리했다.
울산혁신도시에는 올해 안에 한국석유공사와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2개 기관이 추가 이전하고, 내년 말까지 재난안전연구원,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 에너지관리공단 등 나머지 3개 기관이 이전을 끝내면 모두 10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울산 중구 우정동 298만5000㎡의 터에 정주계획 인구 2만225명을 목표로 조성 중인 우정혁신도시의 현재 공정률은 98%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