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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북 교육감맞이 대청소·공연 사라진다

등록 2014-07-30 19:50수정 2014-07-30 22:14

도교육청 ‘의전 간소화 지침’ 시행
“학생·교사 부담 덜어 교육집중”
교육감을 맞으려고 학교나 기관이 대청소를 하거나 교육감용 실내화를 따로 준비하는 등 지나친 의전 관행이 충북 지역에서 사라진다.

충북도교육청은 ‘교육감 의전 간소화 지침’을 마련해 지역 학교와 교육·행정 기관에 보냈으며, 8월1일부터 지침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선거 공약과 당선 뒤 지시로 마련된 의전 간소화 지침은 교육계 안팎 행사, 학교 방문뿐 아니라 교육 행정 간소화로도 이어진다.

먼저 교육감의 학교(기관) 방문에 맞춰 이뤄졌던 대청소, 학생 동원, 관악부·풍물 동아리 등 공연이 전면 금지된다. 교육감 의전을 위한 별도 실내화, 차(음료)를 넘어선 다과나 식사, 기념품 등을 준비할 수 없다. 교육감이 학교(기관)를 방문할 때 지역 교육장, 도교육청 소속 직속 기관장, 타 학교장 등이 참석하거나 영접을 하는 것도 없애기로 했다. 현황 보고 자료는 별도 표지를 만들거나 제본 등을 하지 않고 흑백 1쪽 분량으로 작성하는 등 형식적인 준비도 걷어 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충북도교육청은 학교·기관 등의 과도한 영접, 준비 등 관행을 없애려고 ‘방문 10분 전 예고제’를 시행할 참이다. 변상윤 충북교육청 총무과 주무관은 “비공식적인 방문일 때 학교·기관 등의 영접 준비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뜻에서 ‘방문 10분 전 예고제’를 시행하는 등 의전 개혁을 하기로 했다. 학생 동원 등을 줄여 교육에 집중하고,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 효율성을 높이려는 조처”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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