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4일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시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담은 책자 <재난대비 시민행동요령 안전 길잡이>를 펴냈다.
132쪽 분량으로, 태풍·호우·폭설 등 자연재난 13개 유형, 화재·산불·교통사고 등 사회재난 8개 유형, 전기·가스·승강기·물놀이 등 생활안전 9개 유형과 관련한 예방·대처 요령을 그림과 함께 안내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꼭 알고 익혀야 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과 소화기·옥내소화전 사용법, 긴급 전화연락처, 안전 관련 스마트폰 앱 사용법 등도 담고 있다.
시는 2만부를 제작해 통장·이장과 안전취약계층에 나눠주고, 시민안전교육 교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전자책으로 시 안전문화운동 누리집(safe.ulsan.go.kr)에 올려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서창원 울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각종 재난 및 생활안전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가족과 이웃의 안전까지 지키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안전 길잡이 책자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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