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만화의 도시 경기 부천에서 13일 막이 올라 5일간 ‘만화, 시대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만화를 통해 한국의 현대사를 되돌아보는 ‘만화, 시대의 울림전’, 프랑스 그래픽 노블의 대표 작가 에마뉘엘 르파주의 작품을 선보이는 ‘체르노빌의 봄 특별전’, 지난 1월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 주목받은 ‘지지 않는 꽃’ 등이 전시된다. ‘노랑, 희망을 노래하다’를 통해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마음도 전시에 담았다.
14일 오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선 슈퍼히어로물 대표 잡지 <마블 코믹스>의 악셀 알론소 편집장과 인기 웹툰 <미생>의 윤태호 작가, 영화 <변호인>의 양우석 영화감독 겸 작가, 영화 <더 파이브>의 정연식 영화감독 겸 작가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이 만나 토론을 벌인다.
이번 축제에선 눈으로 즐기던 만화를 귀로 즐기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웹툰 보이스 드라마’ ‘박시백의 조선왕조’ ‘이비에스 라디오 웹툰’ ‘부천국제만화축제 온라인’으로 만화 축제를 찾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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