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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김수창 수사’ 경찰 “CCTV 속 남성 여러곳서 음란행위”

등록 2014-08-20 20:02

국과수에 영상 4개 추가 분석의뢰
늦어도 22일 오전께 결과 나올듯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해 조사한 결과, 화면에 찍힌 남성이 2곳 이상의 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이 남성이 김 전 검사장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한 영상 분석 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께 나올 예정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음란행위 장소의 범위가 확대됐다”며 “확보된 영상 가운데 육안으로 음란행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은 1~2개이며, 근거리에서 촬영된 영상에서는 음란행위가 명확하게 드러난다”고 밝혔다.

경찰은 애초 국과수에 폐회로텔레비전 영상 3개의 분석을 의뢰했으나, 추가 확보된 4개의 영상에 대해서도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들 영상이 촬영된 시간은 지난 12일 오후 9시30분부터 김 전 지검장이 체포된 시간까지”라며 “폐회로텔레비전에 촬영된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은 1명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음란행위를 신고한 여학생 보호 차원에서 학생의 친척으로부터 대신 답변을 받았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2차례 음란행위 장면을 목격했다’는 학생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르면 21일 오후, 늦어도 22일 오전에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오면, 제주지검 성폭력 전담 검사와 협의해 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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