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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경남 ‘물폭탄’…곳곳 침수·산사태

등록 2014-08-25 19:52

창원서 6명 탑승추정 시내버스 급류 휩쓸려…1명 주검 발견
25일 부산·경남 등 남해안에 하루 동안 최고 241.5㎜의 비가 내리면서 경남 창원에선 급류에 휩쓸린 버스 승객이 숨지고 부산 지하철 운행과 원전 가동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5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덕곡천에서 다리를 건너던 시내버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하천에 빠졌다. 버스에서는 20대로 추정되는 여성 1명의 주검이 발견됐고,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간 승객도 목격됐다. 버스 탑승자는 6명으로 추정된다고 소방방재청이 밝혔다.

오후 2시20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 ㅅ아파트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이 아파트 경로당이 흙더미에 파묻혔다. 다행히 사고 당시 경로당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후 3시54분께 고리 원전 2호기가 집중호우로 빗물이 과다 유입돼 안전을 위해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부산 도시철도 역사와 국철 선로가 침수되면서 열차 운행이 곳곳에서 차질을 빚었다.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부터 부산대역까지 7개 역 구간, 2호선 구명역부터 금곡역까지 7개 역 구간 등 도시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오후 2시30분께부터 동해남부선 부산 기장군 기장역과 월례역 사이 철로가 침수돼, 기장군 기장역에서 울산 남구 태화강역까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로와 고성군 회화면 고성터널 부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이 일대 도로가 통제됐다.

창원/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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