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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LH 사옥 일대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한다

등록 2014-09-02 19:08

토지주택공사 이전으로 분당 일대에 조성 계획
성남시·분당서울대병원 ‘복합 의료단지’ 협약식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 일대가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 의료복합 연구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토지주택공사 본사는 내년 4월까지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옮겨갈 예정이다.

성남시와 분당서울대병원은 2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와 관련된 협약을 맺었다. 협약 내용을 보면, 분당서울대병원은 연말까지 토지주택공사 사옥과 부지를 사 이곳에 헬스케어기업 연구소, 생명과학 대학·대학원 캠퍼스, 생명과학 연구지원센터, 의료정책 연구센터, 기숙사 등의 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분당서울대병원의 토지주택공사 사옥 매입 뒤 이 사업에 필요한 토지형질 변경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는 생명과학 관련 연구개발과 산업육성, 임상연구, 환자치료를 모두 한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는 게 분당서울대병원 쪽의 설명이다. 분당서울대병원 홍보팀 관계자는 “토지주택공사와 매각대금, 대금 납부방식 등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협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토지주택공사 본사 사옥은 지하 4층∼지상 7층에 대지면적 4만5천여㎡, 전체면적 7만9천여㎡ 규모로 장부가격(감정가)은 2784억원에 이르는데, 매각방식을 놓고 이견이 있어 클러스터 단지 조성사업은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남에서 이전하는 공기업은 모두 5개 기관(6개 부지)인데, 시는 상업지역에 있는 토지주택공사(분당구 정자·구미동)와 한국가스공사(정자동), 한전케이피에스(KPS·분당구 금곡동) 등 3개 기관 부지는 민간매입을 유도해, 전략산업으로 육성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연녹지에 있는 한국도로공사(수정구 시흥동)와 한국식품연구원(분당구 백현동) 터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연구개발 중심의 지식기반산업 및 디지털콘텐츠 융복합 문화단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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