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오장환 문학상에 장이지 시인

등록 2014-09-03 22:08

장이지 시인. 사진 실천문학사 제공
장이지 시인. 사진 실천문학사 제공
장이지(38·사진) 시인의 시집 <라플란드 우체국>이 7회 오장환 문학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오장환 신인문학상은 리호의 <기타와 바게트>가 선정됐다.

실천문학사와 보은문화원은 2008년부터 해마다 보은 출신 오장환(1918~1951) 시인의 작품 세계에 걸맞은 시인의 작품을 골라 상을 주고 있다.

심사를 한 김용택 시인은 “장이지의 시는 나약한 것 같지만 강한 내면을 숨기고 있고 현실을 외면한 것 같지만 저항한다”고 밝혔다. 또다른 심사위원 김사인 시인은 “<라플란드 우체국>은 이 땅의 젊은 세대가 처한 상실감과 가난의 현실을 독특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시인은 전남 고흥에서 났으며 2000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등단했다. 시집 <안국동울음상점>, <연꽃의 입술>, 연구서 <한국 초현실주의 시의 계보> 등을 냈으며 김구용 시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19회 오장환 문학제(9월18~19일)가 열리는 오는 19일 저녁 7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문학제에서는 실천문학사 김남일 대표가 찾아낸 오장환의 ‘패랭이’ 연작시도 첫선을 보인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