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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축산물 HACCP인증도 조작…검사결과 위조 11명 입건

등록 2014-09-04 21:17

컨설팅 업체·농업 직원 적발
축산농가로부터 돈을 받고 축산물 검사 성적서를 위조해 인증기관으로부터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아준 컨설팅업체와 농협 직원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4일 공문서 위조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ㄴ컨설팅 대표 이아무개(44·여)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2012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축산 농가 63곳으로부터 건당 250만∼800만원씩 받고 살모넬라균 검사 성적서, 수질검사 시험 성적서 등을 위조해 HACCP 인증을 받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기존에 검사를 통과한 성적서를 사진 파일로 저장해뒀다가 농장명과 접수번호 등을 위조해 출력한 뒤 식약처 산하 축산물안전인증원에 제출해 HACCP 인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입건된 피의자 중에는 농협 직원이나 광역지방자치단체 산하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검사 성적서를 위조해도 인증기관이 시험 기관에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안양/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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