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5시 45분께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ㅅ 아파트 앞 화단에서 이 아파트 13층에 사는 경북 경산 상공회의소 회장 최아무개(5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최씨가 최근 빚때문에 고민해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아파트 13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경산 시내에서 자동차 정비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최씨가 빚이 20억원대를 넘어 최근 자신이 경영하는 주유소를 팔았지만 빚이 청산되지 않아 7천만원 짜리 보험까지 해약한 것으로 가족들이 진술했다고 말했다.
대구/구대선 기자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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