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사회단체 보조금 편중-동해시장 업무추진
주민감사청구제가 도입된 뒤 처음으로 충북도와 강원도가 감사를 받는다.
충북도는 20일 군이 지원하는 사회단체 보조금이 편중됐다며 증평시민회 등 증평지역 시민단체들이 낸 주민 감사 청구를 받아들여 이날부터 23일까지 주민청구 감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충북도가 주민 감사 청구를 받아들여 감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 관계자는 이날 “감사반원 4명이 증평군에 나가 보조금 심의위원회 구성과 운영, 보조금 지원 내역, 단체 선정 기준과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음달 6일까지 감사 종합보고서를 만들어 감사 청구 주민대표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보조금 지원 과정에서 문제가 나타나면 적정한 행정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평시민회 등 증평군 사회단체협의회는 증평군이 올해 46곳에 2억8690만원을 사회단체 보조금을 주기로 했으나 10곳에 1억7330만원(64%)을 편중 지원한데다, 일부 단체에는 사업비보다 운영비를 더 많이 주는 등 불공평하게 집행했다며 지난 4월22일 주민 감사 청구를 했다. 강원도도 주민감사 청구를 받아들여 김진동 동해시장에 대해 감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전국공무원노조 강원본부가 주민 1144명의 서명을 받아 김 시장의 업무추진비에 대한 주민감사 청구를 강원도에 신청하고, 도청 심의회가 감사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감사청구를 수리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김 시장에 대한 감사를 벌인 뒤, 결과를 청구인 대표와 해당 자치단체장에게 통지해야 한다.
강원도는 감사에서 △김 시장 취임 이후 업무추진비의 과도한 집행과 개인용동 활용 여부 △공용재산의 개인용도 활용 여부 △시장집무실의 호화건축과 고급승용차 구입 등 주민들이 감사를 요구한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춘천, 청주/김종화 오윤주기자 kimjh@hani.co.kr
강원도는 감사에서 △김 시장 취임 이후 업무추진비의 과도한 집행과 개인용동 활용 여부 △공용재산의 개인용도 활용 여부 △시장집무실의 호화건축과 고급승용차 구입 등 주민들이 감사를 요구한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춘천, 청주/김종화 오윤주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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