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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 120돌, 울산에서 한글의 매력에 ‘풍덩’

등록 2014-10-07 20:38

최현배 선생 업적·한글 기려
마당극·애니·노래 공연 등 다양
한글날을 맞아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1894~1970)의 고향 울산에서 외솔 선생의 업적과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한글 종합문화축제가 열린다.

울산시는 9~12일 태화강대공원과 외솔기념관에서 ‘한글, 울산을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제3회 한글문화예술제를 연다.

올해는 외솔 선생 탄생 120돌을 기념해 외솔 선생의 일대기를 춤과 노래로 엮은 ‘신명나는 한글사랑 마당극’을 선뵌다. 소설가 김유정·이효석·현진건의 단편 <봄봄> <메밀꽃 필 무렵> <운수 좋은 날>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과 울산애니원고 학생들의 작품 <한글이 목숨>을 상영하고, 정호승 시인과 가수 안치환의 책공연 ‘아름다운 한글노래를 이야기하다’도 마련한다.

한글 쪽글 자랑, 순우리말 맞히기, 몸으로 표현하는 한글 등 관람객 참여 행사 ‘한글아 놀자!’와 손글씨 체험, 어린이 사생·합창대회, 다문화가정 백일장, 한글셔츠 패션쇼 등 한글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도 열린다. 외솔회 주관 학술제 ‘한글의 무한한 확장성’에서는 설성경 연세대 명예교수가 ‘윤동주가 스승 외솔로부터 받은 영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재호·박병천 경인교대 교수 등은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사회에서 한글의 역할’과 ‘한글 서체로서의 조형성 탐색과 확산적 활용 방안’ 등을 발표한다. 개막식 뒤엔 국악소녀 송소희의 축하공연과 소설가 이외수의 초청강연회도 열린다.

울산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산업도시의 면모를 넘어 한글문화 중심도시로서 울산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예술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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