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울산산업문화축제
가요제·체육대회 등 다양
가요제·체육대회 등 다양
울산시와 울산상공회의소는 10~12일 제26회 울산산업문화축제를 연다. 1988년 시작돼 올해로 26회째인 이 축제는 지난해부터 보여주기식 행사에서 벗어나 노동자와 가족이 주체가 되는 축제로 탈바꿈하고 있다.
10일 저녁 7시 울산상의 대공연장에선 개막식과 근로자가요제가 열린다. 가요제에는 기업체 노동자와 가족 등 63팀 가운데 지난달 20일 예심을 통과한 10팀이 나와 기량을 겨룬다. 1900여명이 출전한 산업체 대항 체육대회는 11일 스크린골프 대회와 볼링 대회, 12일 족구 대회와 탁구 대회로 펼쳐진다.
울산상의 특별전시장에선 10일부터 노동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공모한 회화·서예·사진 부문 수상작 전시회가 열린다. 문학제와 가요제 최우수·대상 수상자에게는 특전사항으로 작가 등단과 가수 데뷔의 기회가 제공된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