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DMZ 대학생 영화제’…30편 엄선 상영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큰 잔치가 22일부터 3일 간 춘천에서 벌어진다.
‘2005 DMZ(비무장지대) 대학생 영화제’로 이름 붙은 이 행사에는 강원도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대학생을 상대로 공모한 작품 104편(65개 대학) 가운데 결선에 오른 30편이 국립 춘천박물관 대강당 및 야외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 영화제는 강원도가 광복과 분단 60년을 맞아 대학생들에게 비무장지대의 존재 등을 새롭게 인식시키고 한국 영화를 이끌 미래의 영화인도 발굴·양성하려고 마련했다.
특히 영화의 소재를 비무장지대로 한정했는데도 전국적으로 100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돼 대학생들의 분단 현실에 대한 인식과 영상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화제에는 심사위원인 이미연 영화감독, 주철환 이대 교수, 유지나 동국대 교수 등은 물론 김종학 감독, 김인식 감독, 영화배우 김태우·임은경씨 등도 직접 참석해 영화에 관심이 큰 대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이야기해 줄 예정이다.
또 이 기간 강원지역 20여개 대학의 우수 공연동아리 40개 팀이 모여 공연을 하는 ‘강원도 대학생 동아리축제’가 열리고 인기 그룹사운드인 ‘크라잉 넛’을 비롯한 2004년 대학가요제 금상 수상팀인 ‘허니첵스’와 ‘자전거 탄 풍경’등도 축하공연을 벌인다.
춘천/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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