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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에 가을 익어간다

등록 2014-10-16 20:55

대구시, ‘가을길’ 27곳 선정
내달 중순까지 낙엽 안치워
“낙엽을 밟으며 추억의 가을길을 걸어보세요.”

대구시가 16일 낙엽을 밟으며 산책하기 좋은 ‘추억의 가을길’ 27곳을 선정했다. 시는 다음달 중순까지 시민들이 밟을 수 있도록 이곳의 낙엽을 치우지 않기로 했다.

‘추억의 가을길’에서 경치가 가장 빼어난 곳은 팔공산 주변 길이다. 공산댐~백안삼거리~도학교 7.5㎞ 구간과 팔공골프장 삼거리~파계사 삼거리 12.2㎞ 구간은 단풍·은행·느티나무가 어우러져 있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팔공산 동화사 앞에서는 가을단풍축제가 열린다. 대구기상대는 28일께 팔공산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보했다.

대구 도심지 단풍길은 국채보상공원, 2·28공원, 경상감영공원 주변길이 으뜸으로 손꼽힌다. 이 일대는 단풍·느티·왕벚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다. 이 단풍길은 대구지역 명물인 ‘골목 투어’ 코스와 연결돼 있다.

금호강을 끼고 있는 강창교~달성습지 4㎞ 구간과 공항교~아양교 둔치 1.2㎞ 구간엔 왕벚나무, 코스모스, 메타세쿼이아가 어우러져 있다. 앞산 충혼탑~만수정~은적사 3㎞ 구간은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와 함께 걷기 좋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대구를 내려다볼 수도 있다.

대구스타디움, 대구수목원, 두류공원, 봉무공원 주변 길은 산책과 소풍에 좋다. 운전면허시험장~구암중 1㎞ 구간, 달서천 복개도로 1.1㎞ 구간, 중리 네거리~대구의료원 0.8㎞ 구간, 경북도청 삼거리~대구체육관 0.3㎞ 구간은 직장인들이 출퇴근 때나 점심시간에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좋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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