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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감의 보류 요청 거부한 채…경남도, 무상급식 감사 강행키로

등록 2014-10-28 21:55

새달 3일부터 9개 시·군 학교 대상
경남도가 다음달 3일부터 일선 학교에 감사반을 직접 내보내 무상급식 예산 사용처 관련 특정감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며칠 앞둔 학교는 지금 매우 예민한 상태”라며 특정감사를 보류해 달라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의 요청을 거부한 것이다.

송병권 경남도 감사관은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11월3일이 감사 개시일이니 그때까지 기다려 보겠다. 도교육청이 도 특정감사에 응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송 감사관은 “예정대로 다음달 3일부터 28일까지 20일 동안 특정감사를 벌이겠다. 대상 지역은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창원 김해 진주 양산 거제 밀양 함안 창녕 거창 등 9개 시·군으로 정했다. 90개 감사 대상 학교는 30일까지 해당 시·군의 감사자료를 취합한 뒤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감사반은 일선 학교에 찾아가 급식자재가 어떻게 들어오는지 확인하고, 학교장 등 관계자의 답변을 들을 것이며, 필요하다면 식자재 납품업체를 방문할 수도 있다. 감사반은 4~8개 반으로 이뤄지며,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해당 시·군 위생 담당 공무원도 감사반에 포함될 것이다. 당연히 해당 학교는 감사장을 설치하고 감사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기자회견을 열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해, 문제가 있으면 고치고 잘못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며 경남도에 무상급식 예산 사용처 관련 일선 학교 특정감사 보류를 요청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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