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행종합지수 떨어지고
수출액도 작년보다 9.4% 줄어
수출액도 작년보다 9.4% 줄어
울산지역 경기지수가 지난 6월부터 계속해서 내림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발전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는 29일 <울산 경제의 창>을 통해 지난 8월 울산지역 경기동행종합지수가 110.9로 전월보다 0.4 하락했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경기동행종합지수는 6월부터 석달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지난 6월 99.2에서 7월엔 98.6으로, 8월엔 또다시 98.1로 계속 내려갔다. 순환변동치가 100 이상이면 ‘호황’, 미만이면 ‘불황’을 뜻한다.
지난달 울산지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감소한 67억달러를 기록했다.
경제동향분석센터 정승 박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 조짐을 보였던 울산 경제가 올해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8월의 하락세는 여름휴가로 기업들의 조업일수가 많이 줄어든 데 따른 생산 감소와 계속되는 내수 부진으로 인한 현상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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