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경부고속도로 ‘청원 나들목’을 다음달 1일부터 ‘남청주 나들목’으로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월1일 청원과 청주가 통합해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면서 청원 나들목의 행정구역이 ‘청원군 남이면’에서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으로 바뀌었다. 통합시 출범으로 ‘청원군’이 사라진 대신 청주시 북부권에 ‘청원구’가 신설되면서 남부권에 그대로 남은 ‘청원 나들목’ 때문에 시민과 고속도로 이용객 등이 혼란을 겪어 왔다.
남청주 나들목으로 바뀔 청원 나들목은 경부고속도로 부산기점 296.55㎞지점에 있으며, 당진~상주 고속도로 분기점이기도 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달말까지 고속도로 본선 103곳의 안내 표지판을 모두 남청주 나들목으로 바꾸기로 했다.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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